“프로미스나인 5인조 재도약”…‘프롬 아워 투엔티스’로 쏟아진 용기→첫 월드투어 도전
잠시 멈췄던 무대에 다시 불빛이 켜지자, 프로미스나인의 다섯 멤버는 각자의 세계와 추억을 품은 목소리로 새로운 계절을 열었다. 송하영, 이나경, 박지원, 이채영, 백지헌 다섯 명은 변화와 이별, 그리고 기다림이라는 사계절을 함께 건너 오직 플로버와의 약속만을 품고 다시 모였다. 남겨진 자리만큼 깊어진 시선과 단단해진 마음, 그리고 진심을 전하고픈 용기가 ‘프롬 아워 투엔티스’로 피어나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은 첫 5인조 여정의 출발점에서 “처음 앨범 준비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이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소속사 변경과 팀 개편, 팀명을 지켜낸 이야기까지 겹겹이 쌓인 변화 속에서도 다섯 멤버는 준비 과정을 진심으로 즐겼고, 팬덤에게 한여름을 신나게 열어줄 다짐을 전했다. 이번 미니 6집 ‘프롬 아워 투엔티스’에는 ‘라이크 유 베터’, ‘레벨루셔널’, ‘러브=디재스터’, ‘스트로베리 미모사’, ‘트위스티드 러브’, ‘메리 고 라운드’ 등 청춘의 한 장면을 닮은 6곡이 수록됐다. 경쾌한 신스와 폭발적인 후렴구가 어우러진 타이틀곡 ‘라이크 유 베터’는 보다 에너지 넘치고 업그레이드된 다섯 멤버의 색채를 보여줬다.

이나경은 새 앨범 재킷에 ‘개인적 취향도 온전히 담았다’며 무대 밖 일상까지 보여주는 진솔함을 밝혔다. 송하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더 성장한 우리를 만날 수 있다”고 전했고, 박지원은 “성숙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담고자 했다”는 말을 남겼다. 백지헌은 “성적보다 팬덤에게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며, 기다려준 이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소망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프로미스나인은 2017년 데뷔 후 수많은 변화와 전환점을 지나오며 자신들만의 세계관, 색깔, 그리고 팬덤 플로버와의 굳건한 신뢰를 차곡차곡 쌓았다. 이번 어센드와의 전속계약과 다섯 명 체제로의 출발은 플로버의 기다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이채영의 말에서도, 팬들과의 유대감이 더욱 단단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첫 월드투어 ‘나우 투모로우.’의 막이 8월 9,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본격적인 세계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박지원은 함께하지 못한 시간의 아쉬움을 이번 투어에서 추억으로 바꾸고 싶다는 기대를 내비쳤고, 연기 등 음악 밖 영역에 대한 도전 각오도 잊지 않았다.
시간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초심을 되새긴 송하영의 다짐, 박지원이 전한 든든한 인사처럼 이번 앨범과 투어를 통해 프로미스나인은 사랑, 성장, 변함없는 진심을 무대 위에 쏟아낸다. 다섯 멤버의 두근거림과 여름을 채우는 음악이 6번째 미니앨범 ‘프롬 아워 투엔티스’와 함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첫 월드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