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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고점 돌파에도 강세”…코오롱, 신사업 기대 속 주가 상승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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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조기업 코오롱이 11일 오전 KRX 시장에서 전일 대비 1,200원 오른 55,6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시가 54,200원, 저가 51,9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곧바로 회복세로 전환, 55,800원을 고점으로 55,000원대에서 강한 등락을 보이는 중이다. 12시 20분 현재 누적 거래량은 27만여 주, 거래대금은 147억 원을 넘어서며 단기 수급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오롱은 섬유·화학·바이오·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 포트폴리오를 보유, 최근 신성장 사업 투자 확대와 함께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는 전통 소재 산업에서 친환경·바이오 등 신사업 중심 구조 전환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기업 실적, 계열사 비즈니스 확장 등 외부 지표 역시 주가 흐름에 주요 변수로 꼽힌다. 현장에서는 2분기 실적 발표와 사업 재편 방향성에 맞춰 투자자 관점에서 매수세 강화가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코오롱 관련 업계와 투자자들의 긴장감도 증폭되는 상황이다. 정부의 제조업 혁신정책, 건설·바이오 육성 기조 역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날 상승 흐름이 단기 수급 및 시장심리 변화에 의한 것이나, 향후 대외 변수와 기업의 신사업 전략이 주가의 지속적 상방 모멘텀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 간 협업과 실적 모니터링, 정책 방향성이 종합적으로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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