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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3 임시완·조유리 여운 폭발”…두 얼굴의 질주→최종 챕터 미스터리만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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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3 임시완·조유리 여운 폭발”…두 얼굴의 질주→최종 챕터 미스터리만 깊어졌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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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집중력과 다채로운 얼굴로 시선을 붙잡았던 임시완과 조유리가 ‘오겜3’로 돌아온다. 오징어 게임 시즌3를 앞두고 두 배우의 삶은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빛났고, 스포트라이트 속 숨겨진 땀방울과 열정이 다시금 화두가 됐다. 임시완 특유의 재치와 진정성, 그리고 조유리의 폭넓은 스펙트럼이 만나 새로운 문화적 신드롬을 예고했다.

 

임시완은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 현장에서 유쾌한 인사와 함께 진지한 소회를 남겼다. “결말은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 달라”는 짧고도 의미심장한 메시지에는 배우로서의 자신감과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전작 ‘소년시대’에서 보여준 깊은 내공을 넘어, “여러 장르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작년 한 해 쏟은 노력이 축제의 한순간으로 모아질 때, 임시완은 “90%의 마음으로 연기한다”며 자신만의 진심을 전했다. 동료와 후배 모두를 향한 존경과 협업에 대한 의미 부여도 놓치지 않아, 예술과 삶을 아우르는 시선이 더욱 깊었다.

오징어게임3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 넷플릭스

조유리는 배우로서 ‘오겜3’에서 준희 캐릭터로 확고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데 이어, 음악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번째 미니앨범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 ‘에피소드 25’는 조유리만의 성장과 변화를 고스란히 담았다. 청량미와 감성이 조화된 티저 영상과 기타 코드 사운드는 또 다른 챕터의 도래를 암시했다. 팬덤의 시선은 배우 조유리, 가수 조유리가 만들어내는 ‘성장의 서사’에 집중됐고, ‘오겜3’와 동시에 펼쳐질 조유리의 음악은 콘텐츠와 음악계를 넘나드는 그녀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다.

 

현장에서 임시완과 함께한 동료 스타 장도연, 신동엽의 “한 해 동안 소처럼 일했다”는 언급은 K-콘텐츠 산업을 향한 열정과 애틋함을 대변하기도 했다. 단순한 시즌의 완결을 넘어, ‘오겜3’는 출연진 개개인의 변화와 성장이 얽힌 서사로 다시금 큰 울림을 남겼다. 이 드라마가 그려내는 새로운 문화적 맥락은 팬심뿐 아니라 대중적 기대까지 자극하며, 최종 챕터로 향하는 미스터리를 더욱 짙게 드리운다.

 

‘오겜3’는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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