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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록, 어린왕자와 함께한 여름 오후”...테이블 위 사유의 정물→깊어진 팬들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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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록, 어린왕자와 함께한 여름 오후”...테이블 위 사유의 정물→깊어진 팬들의 공감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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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적시던 한낮의 빛이 은은하게 머문 실내, 한경록의 작은 테이블 위에는 그늘진 고요와 여름의 기운이 어우러지며 따뜻한 온기가 채워졌다. 투명 돔 아래 피어난 붉은 장미, 그리고 곁을 지키는 ‘어린왕자’ 피규어와 초록 식물이 조심스레 놓인 모습은 마치 동화책 속 한 페이지처럼, 그의 내면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한경록은 “아직도 꿈을 꾸고 깨고 꾸고 깨고 꾸고 있다”는 짧은 글로 꿈과 자각, 끝없는 사유의 고리를 남겼다. 반복된 문장엔 일상 속 감정의 흐름과 몽상의 흔적, 그리고 그 속에서 되살아나는 작은 희망이 자연스럽게 깃들어 있었다.  

“아직도 꿈을 꾸고 깨고”…한경록, 짙은 사유→작은 평온의 테이블 / 그룹 크라잉넛 한경록 인스타그램
“아직도 꿈을 꾸고 깨고”…한경록, 짙은 사유→작은 평온의 테이블 / 그룹 크라잉넛 한경록 인스타그램

그의 따뜻한 감성에 팬들은 “마음이 잔잔해진다”, “사진에서도 온기가 전해진다”며, 한경록만의 동화적 상상력과 일상에 손 내미는 평온함에 공감을 전했다. 벅찬 사색과 작지만 특별한 오브제가 지닌 위로 덕분에 팬들의 마음에는 묵직한 울림이 남았다.  

 

늘 새로운 시선으로 일상을 담아내는 한경록이 공개한 이번 장면은 현재에 머무르며 또 다른 꿈을 품는 그의 태도를 또렷하게 드러냈다. 소소하고 익숙한 풍경 너머로 저마다의 위로와 잔잔한 영감을 새기게 한 한경록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음악 너머 더 깊은 울림을 전하며 팬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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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록#크라잉넛#어린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