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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X 현석, 떡볶이집 고백의 눈물”…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청춘의 상처→벅찬 위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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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X 현석, 떡볶이집 고백의 눈물”…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청춘의 상처→벅찬 위로 순간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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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X 현석이 웹드라마 ‘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시즌3.5’에서 깊어진 청춘의 감정선과 진솔한 성장의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따스한 공기 속에서 조심스레 오간 첫사랑 유민과의 대화, 그리고 떡볶이집에 스며든 솔직한 고백은 과거의 아픔을 품은 청춘의 오늘을 더욱 선명하게 밝혔다.

 

6화에서 현석은 남자 주인공 김하준 역으로 등장해, 오래된 상처를 담담히 풀어놓으며 유민 역의 손재원과의 오해를 하나씩 지웠다. 부여로 이사 오기 전 끌어안았던 엄마의 가출, 아버지 회사의 위기라는 어두운 현실을 고백하는 하준의 모습은 방황하는 청춘의 내면을 깊이 있게 보여주었다. 이에 유민이 따스한 위로의 말을 건넨 장면은 말없는 응원과 여운을 남기며, 현석 특유의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진한 울림을 안겼다.

“첫사랑에 고백한 순간”…CIX 현석, ‘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설렘 폭발→청춘 공감 이끌었다
“첫사랑에 고백한 순간”…CIX 현석, ‘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설렘 폭발→청춘 공감 이끌었다

두 주인공은 오랫동안 준비한 공모전 영상편집 작업을 함께 마치고, 5등이라는 결과에 잠시 머물렀지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도시 옥외광고 스크린에서 영상이 상영되는 잊지 못할 기쁨도 누렸다. “엄마와의 추억이 있는 곳을 찍었다”는 하준의 담담한 고백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잊혀진 기억과 마음속 소망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시상식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예전처럼 떡볶이집을 찾아가 포스트잇 낙서로 시간을 공유하며 어색한 감정 너머의 애틋함을 확인했다.

 

하준의 “예술 분야는 성공 확률이 낮으니 안정적인 길을 가야 할까 고민된다”는 토로에 유민은 “네가 카메라 앞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며 단단한 응원을 보냈다. 이에 용기를 낸 하준 역시 “넌 반짝여. 좋아해”라는 고백을 건네, 수줍은 설렘과 두근거림이 교차했다. 둘 사이를 흐르던 청춘의 미묘한 감정이 결정적 한마디로 또렷하게 빛났던 순간이었다.

 

시간이 지나 대학생이 된 하준이 어렵사리 카메라를 중고로 내놓으려 하는 모습은 꿈과 현실, 사랑과 불안 사이의 갈림길에 선 청춘의 또 다른 얼굴을 그렸다. 그러나 유민이 기념일 선물로 카메라를 다시 건넨 순간, 변함없이 지속되는 응원과 신뢰가 드러났다. 하준과 유민, 두 사람이 이어갈 새로운 서사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충청남도 부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시즌3.5’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유튜브 ‘크드크드’ 채널을 통해 청춘의 고민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현석은 그룹 CIX의 멤버로서 올해 초 ‘THUNDER FEVER(썬더 피버)’ 앨범 활동으로도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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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x현석#여행에서로맨스를만날확률#손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