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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4연속 인증”…오스템임플란트, HRD 선도 입증
IT/바이오

“인재경영 4연속 인증”…오스템임플란트, HRD 선도 입증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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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가 4회 연속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산업 내 인재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세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디지털 학습체계 도입, 직무별 맞춤형 성장 지원 전략이 기업 경쟁력 제고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는다. 업계는 이번 인증을 글로벌 수준의 인적자원관리 경쟁 본격화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서 2016년부터 4회 연속으로 해당 인증을 받았다. 이 제도는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4개 정부 기관이 공동 심사하는 공식 인증체계로, 인재 성장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기업에 수여된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정기 근로감독 면제, 고용지원금 가점, Best HRD 로고 활용 등의 실질적 혜택도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인재육성 정책은 직급·연차별 맞춤 교육, 영업직군 특화 프로그램, 신규 입사자 직무별 단계교육, 조직 리더십 강화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2017년 도입한 공통역량 프로그램에서는 어학, IT, 사무자동화(OA), 회계 등 폭넓은 교육과정을 연중 상시로 제공한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교육을 적극 확대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임직원의 직무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신규 입사자는 직무 기초 교육 이후 전문성 강화 레벨 업 과정을 순차적으로 이수할 수 있고, 영업직군은 국내외 시장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직책자 대상으론 리더십, 성과관리 등 조직 운영에 필요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이 같은 체계적인 인재개발 전략은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직결된다. 임플란트 산업은 첨단 소재 연구, 의료용 소프트웨어 연계 등 고도의 기술과 인력이 결합돼야 하는 분야로, 실무 능력과 연구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인사정책의 중요성이 크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는 IT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어, 디지털 혁신 흐름에도 적극 대응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적자원개발 체계의 고도화는 이미 중요한 경쟁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 Stryker, 스위스 Straumann 등 선진 의료기기업체들은 AI·스마트 공정과 연계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인재 확보전을 강화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행보는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와도 궤를 같이한다.

 

국내에서 이처럼 높은 수준의 공식 인증을 4회 연속으로 획득한 의료기기 기업은 드물다. 업계 관계자들은 "우수 인재 확보와 내부 역량 강화가 바이오·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성장 동력"이라며 "오스템임플란트의 전략이 한국형 HRD 경영모델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계는 이번 연속 인증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재경영 기반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술혁신과 더불어 사람 중심의 경영전략이 산업 발전의 핵심 조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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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인적자원개발#h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