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 장중 4.32% 급등”…RE100 산업단지 정책 기대감에 매수세 유입
대명에너지 주가가 7월 11일 장중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조성’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 25분 기준, 대명에너지는 전일 대비 4.32% 오른 26,55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의 이목을 끌었다.
장 초반 27,650원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26,050원까지 조정을 거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약 26만 주, 거래대금은 70억 원을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 수혜주로 대명에너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를 상쇄하면서 주가를 견인했다. 투자자들은 정부 정책에 따른 성장 모멘텀 기대에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대명에너지의 2025년 1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 192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 당기순이익 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695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8.2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30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보유율은 0.73% 수준에 머물렀다.
증권업계는 “RE100 산업단지 관련 정책 모멘텀에 따른 수요 확대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정책 속도가 빨라질 경우 추가 상승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시장에서는 금일 RE100 산업단지 정책이 재확인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정부의 후속 조치과 기업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