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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위주 강세 확대”…테크윙, PER 상승 속 투자심리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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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위주 강세 확대”…테크윙, PER 상승 속 투자심리 반등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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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테크윙이 9월 18일 오후 장중에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종가 대비 5.31% 오른 51,6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시가는 49,550원, 고가는 53,400원, 저가는 48,450원으로 변동폭이 4,950원에 달했다. 이 시각 기준 거래량은 223만 373주, 거래대금은 1,156억 7,300만 원에 이르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테크윙의 눈에 띄는 PER(주가수익비율)은 222.41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2.83배를 크게 상회한다. 장기간 실적대비 주가가 선반영됐음을 시사하는 수치다. 같은 업종 내에서 이날 등락률이 3.98% 오르며 업황 개선 기대감도 더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테크윙의 시가총액은 1조 9,312억 원으로 코스닥 28위에 자리한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 소진율이 10.69%로 집계돼 글로벌 투자자 관심 역시 유입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2차전지, 반도체 등 성장 동력 기반 종목 위주로 차별화된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증권업계에선 테크윙의 상대적으로 낮은 배당수익률(0.25%)과 높은 PER 간 괴리,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복합적으로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신현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PER이 높은 국면이 지속될 경우, 단기 조정 압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테크윙을 비롯한 코스닥 상위주의 강세 지속과 함께 성장주군 투자심리의 회복력이 이어질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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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