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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상 위 설득의 순간”…진솔한 눈빛→광주 타운홀에 물든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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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상 위 설득의 순간”…진솔한 눈빛→광주 타운홀에 물든 여름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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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게 빛나는 여름 강당 안, 조명 속에 드리워진 무대 위에서는 이재명이 새로운 장면을 보여줬다. 시민들을 향한 진솔한 시선과 굳게 다문 입술에서 묻어난 단단한 의지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정갈한 재킷과 셔츠 위로 걸려진 그의 미소, 그리고 두 대의 마이크 앞에 선 손끝은 어느 때보다 진중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혀낸 순간이었다.

 

이재명은 깔끔하게 넘긴 검은 머리와 둥근 안경 너머로 시선을 마주한 이들에게 묵직한 신뢰를 전했다. 공식 행사를 넘어, "광주시민, 전남도민 타운홀미팅을 엽니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것, 그 과정 자체가 소중합니다. 우리 국민 목소리, 듣고 또 듣겠습니다. 많은 의견 주십시오."라며 직접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현장에 깊이 새겨졌다. 그가 마이크 너머로 건넨 말들은 시민들의 마음에 잔잔하게 번져 나갔다.

“허심탄회한 대화의 순간”…이재명, 단단한 의지→광주 타운홀 집중 / 정치인 이재명 인스타그램
“허심탄회한 대화의 순간”…이재명, 단단한 의지→광주 타운홀 집중 / 정치인 이재명 인스타그램

소통의 자리에 앉은 이재명의 모습은 현장의 따스한 온기와 어우러져 또 한 번 새로운 공감대를 만들어 냈다. 현장 사진에 함께한 표정과 동작, 그리고 큼직하게 자리한 타운홀미팅 문구는 그가 진심으로 다가서고자 했던 의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온라인에서는 “현장에서 우리 이야기 들어줘서 고맙다”, “민심을 가까이에서 듣는 모습이 응원된다”와 같은 지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시민과 마주 앉아 진솔하게 교감하는 풍경은 이전의 공식 행사와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

 

광주에서 펼쳐진 이번 타운홀은 이재명의 소통 행보에 중요한 여운을 남겼다. 누구보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소통의 의미를 새롭게 다진 순간이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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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광주타운홀#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