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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동아지질, 구체적 결정 無 공시
경제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동아지질, 구체적 결정 無 공시

조현우 기자
입력

동아지질의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이 6월 27일 한국거래소 공시에서 공식적으로 '미확정' 입장으로 정리됐다. 서울경제의 관련 보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회사 측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추가 공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동아지질(028100)은 27일 “최대주주가 기업가치 제고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외부 자문사와 협의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인지한다”며 “아직 구체적인 결정 사항은 없다”고 한국거래소에 입장을 공시했다. 이번 해명 공시는 2025년 5월 28일자 서울경제 보도에서 최대주주가 KB증권을 자문사로 선정, 사모펀드·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공식 매각 탐색에 나섰다는 내용이 알려진 이후 나왔다.

[공시속보] 동아지질,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 보도→사실 미확정 입장 공시
[공시속보] 동아지질,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 보도→사실 미확정 입장 공시

시장에서 불거진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해 동아지질 측은 다양한 전략적 방안 논의는 인정하면서도, 매각을 포함한 구체적 결론은 현재로선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는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될 경우 또는 3개월 이내 법령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가 공시할 계획”이라며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 유지 원칙을 강조했다. 재공시 예정일로는 오는 9월 26일을 밝혔다.

 

증권업계는 현재 논의 중인 방안의 구체화 여부, 실제 매각 전환 시 시장 수급 및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분매각이 투명하게 이뤄질 경우, 기업가치와 주가 흐름에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동아지질은 앞으로 결정되는 사안 및 3개월 내 추가 공시 이행 여부에 따라 시장 내 투자심리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회사의 추가 해명 및 재공시 결과를 지켜본다는 분위기다.

 

향후 경영 전략이나 구조 변화 방향성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공개될 경우, 주가 및 업계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9월 26일 예정된 재공시 등 후속 절차와 관련해 신속한 정보 탐지에 집중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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