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모두의 대통령 다짐 다시 새긴다”…이재명, 고향 선영 참배로 통합 의지 강조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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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상징성과 통합 메시지를 놓고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추석인 10월 6일, 이재명 대통령은 경상북도 안동에 위치한 부모의 선영을 찾아 참배하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는 대통령의 다짐을 재차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향을 찾아 부모님의 선영에 인사를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참배 당시 계절의 정취를 언급하며 “부슬비에 버무려진 산 내음이 싱그럽고 달큰하게 느껴진다.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무르익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안녕도 기원했다. 그는 “오늘만큼은 우리 국민 모두 풍성하고 행복 넘치는 날이 되시면 좋겠다”며, 추석 명절에 맞춰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정가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여권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통합과 화합, 국민 행복을 우선시하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시의적절했다”며 긍정 평가를 내놨다. 야권에서는 “진정성 있는 민생 행보가 앞으로 국가비전의 구체적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견제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은 앞으로도 현장 행보와 소통을 강화해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정부는 민생 현안 청취와 국민 대통합 노력에 지속적 방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대통령의 참배와 메시지를 두고 정가의 분위기는 여야 간 해석의 결이 엇갈렸으나,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다짐은 앞으로 정치권 화합 논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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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추석#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