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3,480선 돌파”…이틀 연속 강세에 사상 최고치 경신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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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9월 23일 이틀 연속 상승하며 3,48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54포인트(0.51%) 상승한 3,486.19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지수는 장 초반 3,489.46까지 올랐으며, 장중 한때 3,494.49를 기록해 전날 기록한 3,482.25의 역대 최고치를 또 한 번 뛰어넘었다. 오후 들어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상승 흐름은 이어졌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이날 약세로 돌아서며 2.15포인트(0.25%) 내린 872.21로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증권업계는 최근 이어진 강한 매수세와 시장 심리 개선이 코스피의 지속적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난 점이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경기민감주와 일부 대형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연이은 신고가를 기록함에 따라, 단기 조정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입장이다.
향후에는 국내외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주요 대외 변수 변화가 투자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우호적인 투자 심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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