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 급등”…마이크로컨텍솔, 외국인 매수 힘입어 수급 개선
6월의 코스닥 시장이 여운을 품은 아침, 마이크로컨텍솔(098120)의 주가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24일 오전 11시 36분, 21,700원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9.15% 뛰어오르는 힘찬 순간이었다. 이른 오전 20,95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24,000원까지 오르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투영했다. 거래량은 67만 주를 넘겼고, 거래대금도 152억 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마이크로컨텍솔로 향하는 흐름이 뚜렷했다.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수였다. 전일 기준 4만 주 이상을 사들인 외국인의 비중은 전체 14.25%에 안착했다. 여기에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거래 상위회사로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이 등장하는 등 수급의 동시 개선이 실감나는 하루가 이어졌다.

투자심리를 더욱 견고히 하는 배경에는 마이크로컨텍솔(098120)의 재무적 안정감이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560원, 주당순자산(BPS)은 8,276원으로 PER은 13.91배, PBR은 2.62배 수준이다. 특히 20.68%에 달하는 높은 ROE는 기업의 내실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뒷받침한다. 이 모든 지표는 시가총액 1,800억 원, 코스닥 484위라는 무게를 실감케 한다.
외국인과 기관의 합류, 수익성에서 비롯된 자신감, 그리고 거래대금의 활력은 오늘날 코스닥 시장에서 마이크로컨텍솔이 써내려가는 특별한 행보로 남는다. 기업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순환되는 매수세 사이에서, 투자자들은 시장의 파동 속 기회를 직감하고 있다.
한편, 수급 개선과 대외적 변수 변화 등 주가에 미칠 영향에 시선이 모인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발표될 2분기 실적과 수급 동향을 지켜보며, 시장의 다음 방향을 예민하게 가늠할 필요가 있다. 예측할 수 없는 파도 속에서도, 뚜렷한 재무지표와 긍정적 거래 흐름이 보여주는 힘이 시장에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