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유튜브 50만 도전”…이병헌 얼굴 모자이크→팬심을 흔드는 약속의 게임

이민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 이병헌의 얼굴이 42분 내내 모자이크 처리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한 이번 영상에서는 베니스 영화제 홍보를 위해 박찬욱 감독, 박희순, 이병헌 등과의 유쾌한 만남이 펼쳐졌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남편 이병헌의 얼굴 모자이크가 묘한 긴장감으로 자리했다.

이날 이민정은 박희순과 이병헌이 도착하자 편안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친근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박희순이 먼저 도착한 뒤 이병헌이 합류하자 이민정은 환하게 맞았고, 박희순 역시 “얼굴 어차피 안 나오실 텐데”라며 촬영에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한편 이병헌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극했다.

하지만 영상이 진행되는 내내 이병헌의 얼굴은 철저하게 모자이크 처리됐고,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이민정은 영상 댓글을 통해 “이병헌 배우님 얼굴이 나오길 모두 원했으나, 처음 정했던 구독자 50만명 돌파 시 얼굴을 공개한다는 약속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더불어 “이병헌 배우의 얼굴은 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크린에서 먼저 만날 수 있으며, 구독자 50만이 가까워질수록 모자이크가 점차 옅어지고, 50만을 넘으면 완전히 해제된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유튜브 채널 개설 첫 영상에서부터 이병헌 얼굴 공개 공약을 명확하게 밝혔고, 구독자들과의 소통과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모습으로 진정성을 전했다. 팬들은 “50만이 넘으면 얼굴을 반드시 볼 수 있다”는 게임 같은 미션에 참여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구독자 수는 39만 명 수준이지만, 팬들의 응원과 소통이 이어질수록 50만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3월 시작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우로서의 일상과 솔직하고 따뜻한 순간들을 꾸준히 공개하며 구독자와 긴밀하게 소통 중이다. ‘어쩔수가없다’에 얽힌 배우들의 유쾌한 뒷이야기는 해당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