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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투자경고종목 해제”…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 예고
경제

“카카오페이 투자경고종목 해제”…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 예고

최하윤 기자
입력

카카오페이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며 7월 25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카카오페이(377300)가 투자경고 해제 요건을 충족해 관련 종목 관리 기준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 사이에 관련 종목의 추가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일(7월 11일) 이후 최근 10일간(7월 24일 기준) 종가가 5영업일 전 대비 60% 이상, 15일 전 대비 100% 이상 상승하지 않았고, 해당 날짜 종가가 최근 15일 중 최고가에 해당하지 않아 해제가 결정됐다. 다만 투자주의종목으로 7월 25일 하루 지정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시속보] 카카오페이, 투자경고종목 해제→투자주의종목 지정 예고
[공시속보] 카카오페이, 투자경고종목 해제→투자주의종목 지정 예고

카카오페이는 25일부터 최대 10거래일 이내에 다시 투자경고종목 지정 여부가 판단된다. 지정 전일(7월 10일) 또는 해제 전일(7월 24일) 종가보다 판단일 종가가 높으면서 2거래일 전 대비 40% 이상 주가가 상승하면, 익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될 수 있다. 최초 지정 판단일은 7월 28일이며, 지정요건 미달 시 하루씩 순연해 8월 7일까지 반복 판단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급격한 주가 변동을 동반하는 종목들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순으로 단계별로 관리된다. 경고·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면 매매가 일시 정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일정 기간 카카오페이 주가에 대한 투자자 주의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종목의 추가적 가격 변동 및 거래소의 관리 체계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거래소는 “주가와 지정요건 변화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시하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예고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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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한국거래소#투자경고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