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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이재균 경찰에 연행”…파문 속 증폭되는 리본맨 실체→단지 운명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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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이재균 경찰에 연행”…파문 속 증폭되는 리본맨 실체→단지 운명 요동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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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경비 광규 역의 이재균이 해질녘 복도에서 체념에 가까운 눈빛으로 경찰에 연행됐다.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속 충격의 순간과 함께, 광선주공아파트 단지에는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묵직한 불안이 번지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 리본맨의 존재와 광규의 진실이 뒤엉키며, 시청자들은 긴장과 희비가 교차하는 감정에 휩싸였다.

 

긴장감은 최근 공개된 수사 장면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형사 강식에 이끌린 경찰팀이 광규의 자택을 급습하며, 수수께끼 같은 표정의 이재균이 사방의 시선을 받으며 수갑을 찬 채 연행됐다. 광규의 저항 없는 체념, 그리고 한순간 굳어진 얼굴에는 알 수 없는 슬픔과 비밀이 스며들었다. 주민들의 숨죽인 수군거림과 함께, 미리의 오래된 상처를 찌르는 듯한 붉은 리본의 그림자 역시 거세게 드리웠다.

“경찰에 붙잡힌 이재균”…‘살롱 드 홈즈’ 충격 연행→진짜 리본맨 의혹 고조 / ENA
“경찰에 붙잡힌 이재균”…‘살롱 드 홈즈’ 충격 연행→진짜 리본맨 의혹 고조 / ENA

이시영이 연기하는 미리는 22년 전 친구를 잃은 상처에 또 한 번 맞닥뜨렸다. 붉은 매듭, 리본맨의 범행 패턴을 닮은 연쇄 사건이 반복되며, 광규를 둘러싼 불신과 의혹은 점점 짙어졌다. 광규가 리본맨인가, 아니면 단지 희생양에 불과한가—단지 사람들과 시청자들의 눈길이 하나로 모아졌다.

 

무엇보다, ‘살롱 드 홈즈’는 전직 형사, 보험왕, 아르바이트 여왕 등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함께 빌런을 응징하는 촘촘한 이야기로 극적인 서사를 완성하고 있다. 이번 이재균 연행으로 광선주공아파트의 일상은 파국 직전까지 치닫고, 진짜 리본맨의 실체와 미리의 트라우마가 어디로 향할지 극의 몰입감이 깊어졌다.

 

한편 이 같은 충격 전개 속에서 ‘살롱 드 홈즈’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3.4%로 자체 최고를 찍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7화는 7일에 공개되며,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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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균#살롱드홈즈#리본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