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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이혜주, 흔들린 부부의 응답”…연애의 참견 남과 여, 육아 상처→부부 회복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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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이혜주, 흔들린 부부의 응답”…연애의 참견 남과 여, 육아 상처→부부 회복 가능성은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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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기대와 설렘이 깃든 부부의 하루는 극심한 육아의 벽 앞에서 깊은 상처로 번졌다. ‘연애의 참견 남과 여’에 최민수와 이혜주가 출연해, 산후우울증과 진한 육아 고통에 내몰린 부부의 사연을 마주했다. 출산의 간절함으로 8번의 시도 끝에 얻은 아이를 돌보던 부부는 반복된 잠투정과 무너진 일상에 점차 미소를 잃었고, 서로의 감정과 상처가 날선 언어로 번지기 시작했다.

 

이혜주는 “아이를 낳아본 여자라면 다 공감할 부분”이라면서도 폭발한 감정의 한계를 짚었고, 조충현은 남편의 날 선 말이 관계를 더욱 파괴했다고 짚어냈다. 최민수 역시 “함께 싸우는 ‘우리’가 아닌 각자의 탓을 따지게 되면 회복하기 어렵다”며, 부부가 서로의 존재를 ‘너’와 ‘나’로 구분하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감정이 극으로 치닫은 가운데, 아내의 거침없는 언사와 과격함은 남편의 불안을 배가시켰고, 출연진들은 거듭 현실적인 조언과 깊은 공감 사이에서 부부에게 작은 위로를 더했다.

“육아 전쟁에 무너진 순간”…최민수·이혜주, ‘연애의 참견 남과 여’서 공감과 충돌→부부 갈등 해법 찾기 /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육아 전쟁에 무너진 순간”…최민수·이혜주, ‘연애의 참견 남과 여’서 공감과 충돌→부부 갈등 해법 찾기 / KBS Joy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숨이 막힐 듯 답답한 현실 위에, 출연자 한 명 한 명이 던진 말들은 갈등의 실타래 위에 섬세한 치유의 실마리를 얹었다. 육아와 산후우울증이 남긴 상처, 그리고 결혼 이후 무너진 일상 속에서 부부가 서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용기와 해법이 절실해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는 현실적 문제를 예리하게 짚으면서도 인간적 공감과 위로를 동시에 건네, 극한 상황에 내몰린 수많은 부부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작은 희망을 부각했다.

 

8-2회 ‘연애의 참견 남과 여’는 최민수와 이혜주가 솔직하고 깊이 있는 토론으로 부부 관계의 쓴맛과 단맛을 고스란히 전하는 장면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출연진들의 꾸밈없는 위로와 해법이 이번 갈등에 등불이 돼줄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방송은 17일 오전 7시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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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연애의참견남과여#이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