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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장중 2% 하락”…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 전환
경제

“알테오젠 장중 2% 하락”…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 전환

김태훈 기자
입력

7월 11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알테오젠 주가가 전일 대비 2.00% 하락한 44만 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일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전환하는 흐름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이날 시초가 44만7,50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43만7,000원까지 하락하고, 고가는 45만1,0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16만6,000주, 거래대금은 7,381억 원에 달했다.

출처=알테오젠
출처=알테오젠

전일 알테오젠은 외국인 투자자가 15만1,039주를 순매수했고, 11일에도 매수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외국인 보유율은 15.46%, 총 보유주식수는 826만3,133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은 전일 기준 3만1,562주를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지속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 확대로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한다. 알테오젠은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837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 당기순이익 830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72.90%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은 2,337원, 주가수익비율(PER)이 188.06배, 주당순자산(BPS)이 6,855원, 주가순자산비율(PBR) 64.11배로 시장에서는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도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급등 이후 추세 조정이 불가피한 구간"이라면서도, "양호한 실적이 유지된다면 중장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의 향후 신약 개발 성과와 외국인 수급동향이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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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외국인매수#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