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네아 코인 39.8원에 거래 유지”…업비트, 레이어2 신뢰성에 단기 안정세
리네아(LINEA) 코인이 업비트에 신규 상장된 지 사흘이 지난 가운데, 14일 기준 39.8원으로 거래가 지속되며 단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공지에 따르면 리네아는 11일 정식 상장 직후 거래지원 개시가 30분가량 연기되는 돌발 변수가 있었지만, 이후 시장 내 유동성이 차분히 확보되며 변동 폭이 제한됐다. 특히 상장 초기엔 매수와 매도 모두 제한 장치가 일시적으로 적용돼 급격한 가격 변동을 억제했다.
리네아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 한계를 해소할 목적으로 개발된 레이어2 솔루션이다. 영지식 증명 롤업(zk Rollup)을 적용해 거래 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EVM(이더리움 가상머신) 완전 호환성을 내세워 기존 이더리움 기반 개발 환경을 그대로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선 이 구조가 높은 보안성과 폭넓은 호환성, 그리고 개발자 생태계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시도로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리네아의 네트워크 활용도, 개발자 유입 속도, 실제 디앱(dApp) 증가 추이가 앞으로의 가격 흐름과 생태계 심화에 핵심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또, 업비트 등 주요 거래소의 유동성 관리, 투자자 보호 장치 지속여부가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레이어2 생태계 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리네아가 네트워크 파트너십 확대와 독자적 유스케이스 개발에 얼마나 속도를 낼 수 있느냐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향후 업계에서는 추가 상장 플랫폼 확대, 네트워크 이용률 증가, 실제 대규모 활용사례 등장 시 가격과 거래 흐름에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