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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눈빛 아래 감정의 파열음”…프리마 파시 티저, 흔들린 심장→거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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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눈빛 아래 감정의 파열음”…프리마 파시 티저, 흔들린 심장→거센 기대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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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어둠이 교차하는 순간, 차지연은 진한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로 관객의 마음에 깊은 균열을 냈다. 연극 ‘프리마 파시’의 티저 이미지 속 그의 표정과 손길에는 한계에 다다른 슬픔과 숨가쁜 내면의 떨림이 그대로 번져 나왔다. 차지연은 셋째 손가락 끝까지 얼룩진 감정의 그림자를 내비치며, 온몸으로 이야기를 체화하는 배우로서의 절실함을 드러냈다.

 

그는 공식 계정에 짙은 블랙 슈트와 푸른색 스카프로 단장한 사진을 올렸다. 조명의 끝에 남아 선연한 눈물과 지우지 못한 슬픔이 포스터를 관통하듯 자리했고, 고개 숙인 자세와 흐느낌이 손끝에까지 번져 보는 이의 숨마저 멈추게 했다. 차지연은 빈틈없이 밀착한 감정 연기로 새로운 서사의 탄생을 알리는 듯한 울림을 남겼다. 사진 곳곳에는 ‘프리마 파시’ 공연 일정이 함께 새겨져, 한여름에 불어올 냉기는 물론, 차지연이 쏟아낼 감정의 깊이도 암시됐다.

“내 온몸과 마음이 처절하게 무너진다”…차지연, 파격 감정 드러낸→프리마 파시 티저 / 가수 차지연 인스타그램
“내 온몸과 마음이 처절하게 무너진다”…차지연, 파격 감정 드러낸→프리마 파시 티저 / 가수 차지연 인스타그램

차지연은 함께 공개한 메시지에서 “내 온몸과 마음이 처절하게 무너지고 가루가 돼 부서지더라도 테사, 네가 말하고자 하는 그것. 네가 진실로 원하는 그것을 무대 위에 정확하게 남겨 놓을게 담대하게 그리고 용감하게”라며, 테사를 연기하는 배우로서의 다짐과 용기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 한 문장에 배어든 작지만 묵직한 약속은, 그가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기 위해 쏟아낸 심장 소리처럼 읽힌다.

 

사진을 본 팬들은 “이토록 강렬한 몰입, 무대가 너무 기대된다”, “진짜 눈물이 넘어온다”, “차지연의 새로운 연기가 또 한 번 감동을 줄 것 같다”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SNS에는 “실제로 무너지는 감정선을 무대에서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하다”는 응원도 이어졌다. 차지연의 진득한 에너지와 진실된 열정이 무대 너머까지 퍼지며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뮤지컬과 연기 영역을 넘나들며 진화해온 차지연이 '프리마 파시' 티저에서 극한의 감정선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순간, 관객과 팬들은 새로운 서사 앞에서 숨죽여 다시 한 번 그녀를 마주보게 됐다. 연극 ‘프리마 파시’는 올 여름, 차지연이 그려낼 용기와 부서짐을 고스란히 담은 무대로 무대 예술의 경계를 새롭게 넓힐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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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프리마파시#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