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폭군의 셰프 7화 집념의 동래파전→절박한 탈진 눈물”…연기 폭, 시청자 심장 두드렸다
쏟아지는 빗속, 임윤아는 ‘폭군의 셰프’ 7화에서 프렌치 셰프 연지영으로 또 한 번 벽을 넘었다. 번뜩이는 승부욕과 망설임 없는 집념, 절박함에 흔들리는 눈빛까지. 타임슬립이라는 낯선 세계 속에서 임윤아는 무너질 듯 부서지는 순간에도 스스로 일어서며 감정의 결을 빈틈없이 쌓아 올렸다.
이날 임윤아는 세 번째 요리 경합을 앞두고 동래파전을 굽기 위해 빗줄기 속으로 뛰어들었다. 집념의 손길로 지핀 불에는 연기를 삼킨 고단함이 담겼고, 자객의 위협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절실한 태도는 연지영의 열망을 또렷하게 드러냈다. 남장을 하고 장춘생에게 압력솥을 요구하던 장면, 포기 직전까지 몰리는 지점들마다 임윤아의 눈빛 연기는 극의 흐름마저 얼어붙게 만들었다.

연지영은 어렵게 손에 넣은 압력솥을 들고 돌아가던 길, 제산대군 측 자객들에게 습격당하며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비와 피로가 교차하는 가운데 연지영은 뚜껑을 잃어버리고 탈진의 끝에서 쓰러졌지만, 이어진 요리 경합장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 “실력 발휘 좀 해볼까요?”란 한마디로 자기 신념을 각인시켰다. 임윤아는 남장 비주얼로 신선함을 더하는 동시에, 실패와 재기의 경계를 오가는 감정선으로 시청자 가슴을 부드럽고도 깊게 두드렸다.
이번 회차는 임윤아가 이름만으로 무게를 지닌 배우임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연기 스펙트럼의 확장은 물론, 서사 전개를 이끄는 텐션과 장면마다 스며드는 여운이 깊게 남았다. 특별한 집념을 그려낸 엔딩에서는 절실함과 희망이 교차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임윤아, 이채민의 안정적인 호연과 치밀한 서사, 1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며, 임윤아가 그려갈 연지영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