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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소수계좌 거래집중”…기관 매도 집중에 투자주의 경고
경제

“태영건설 소수계좌 거래집중”…기관 매도 집중에 투자주의 경고

박다해 기자
입력

태영건설(009410)이 2025년 7월 25일 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으로 지정돼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분류됐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최근 3일간 태영건설의 매도 관여 상위 10개 계좌에서 기관투자자의 거래 집중도가 두드러졌고, 해당 기간 최대 관여율이 46.91%에 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주가 변동률은 -19.06%로, 3일간 매도 계좌 최대 관여율은 17.36%를 기록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3일 전 종가에 비해 당일 종가가 15% 이상 하락하고, 상위 계좌 매도 관여율이 40%를 넘는 등 소수계좌의 거래 집중과 주가 급락이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가 급등이나 집중 매매가 확인된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종목 순으로 시장경보를 단계적으로 지정한다”며, 투자경고 및 투자위험 단계에서는 매매거래 정지 조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시속보] 태영건설, 소수계좌 거래집중 지정→투자주의 종목 경고
[공시속보] 태영건설, 소수계좌 거래집중 지정→투자주의 종목 경고

시장 참가자들은 소수계좌 집중 및 높은 주가 변동성 현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당국의 안내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집중 신호가 종목별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단기 매매와 투자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거래소는 소수계좌 거래집중 지정 등 시장경보제도 관련 정보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향후 관련 종목의 시장 흐름과 경보 단계 변화에도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시장에서는 경보 지정 이후 태영건설 주가의 추가 변동성이나 거래정지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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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한국거래소#투자주의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