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장중 0.18% 상승”…외국인 매도세에도 실적 개선에 주가 견조
대한전선의 주가가 6월 27일 장중 강보합세를 보이며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대한전선(001440)은 전일 대비 0.18%(30원) 오른 16,64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6,890원으로 출발해 저가 16,460원, 고가 16,900원까지 등락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약 68만 주, 거래대금은 약 113억 원을 기록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3조 988억 원으로 코스피 125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오전까지 6만 주 이상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6.96%로 집계됐다. 기관도 최근 일부 차익 실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한전선의 실적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8,555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 당기순이익 294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은 3.17%, ROE는 5.33% 수준을 나타냈다. 주당순이익(EPS)은 419원, 주당순자산(BPS)은 8,117원이었고,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39.7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5배로 분석된다. 배당 관련 정보는 별도로 공시되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대한전선이 최근 중국산 고압케이블 수입 확대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기반과 중장기 수요 확대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실적의 안정성과 시장에서의 입지에 힘입어 중장기 주가 흐름 역시 비교적 양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및 기관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세가 향후 주가 흐름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산업별 수요 변화가 주가에 변동성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