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장중 등락 끝 약세 마감”…외국인 이탈에 단기 조정세
한국정보인증이 6월 27일 장 마감 기준 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수급 이탈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등 미래성장 기대감도 당분간 주가를 자극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금융투자업계는 단기적으로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유보적으로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정보인증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0원(0.84%) 내린 8,2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8,390원, 장중 고가는 8,490원, 저가는 8,070원까지 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226만 주, 거래대금은 187억 원 수준이다. 외국계 추정 순매도 물량은 2만 주를 넘어서며 외국인 보유율은 0.64%로 집계됐다. 매수·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올랐다.

실적은 꾸준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336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당기순이익 12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18.65%, 순이익률 37.47%로 수익성도 견조하다. PER은 33.69배, PBR 1.72배이며, 주당배당금은 150원, 시가배당률은 1.82%다.
증권가에선 시장에 반영됐던 스테이블코인 관련 프리미엄이 최근 외국인 수급 악화와 함께 힘을 잃으며 단기 조정 국면이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와 이익 실현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주가 흐름은 외국인 수급 개선 및 신사업 모멘텀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기술주 중심 섹터 재평가와 글로벌 금리 기조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