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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급증 속 단기 급등세”…LK삼양, 9월 18일 코스닥서 26%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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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급증 속 단기 급등세”…LK삼양, 9월 18일 코스닥서 26% 치솟아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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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LK삼양이 9월 18일 오전 장중 26%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플랫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LK삼양은 1,936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인 1,530원보다 406원(26.53%) 상승했다.  

 

시가 1,560원으로 출발한 LK삼양 주가는 장중 한때 1,980원까지 치솟았다가 최저 1,542원을 기록하는 등 변동폭 438원을 보였다. 장 초반 9,743,420주가 거래돼 거래대금이 181억 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LK삼양의 시가총액은 981억원에 달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845위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66%에 그친 반면, LK삼양의 상승폭은 업종 내에서 단연 두드러졌다. 최근 신호탄 없는 급등세로 시장 참여자들은 변동성 배경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보유량은 975,517주로, 전체 상장주식수(50,748,440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1.92%였다. LK삼양의 배당수익률 또한 1.55% 수준을 유지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거래량 분출과 함께 동종업계 대비 이례적인 등락폭이 관측되며, 수급 쏠림과 시장 심리 요인을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개별 이슈에 따른 유동성 장세가 반복될 경우, 단기 매수세가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코스닥 시장 관계자들은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한 투자자 위험관리와 정보 공시 시스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목별 가격 변동성과 투자 경계 신호가 동반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개별 종목 중심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중소형주 투자 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며 “급등 종목에 대한 시장 내 수급 구조와 투자자 동향에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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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