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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윤후, 추억의 소년이 청년으로”…아빠 어디가 향수→미국 명문대 진학에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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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윤후, 추억의 소년이 청년으로”…아빠 어디가 향수→미국 명문대 진학에 설렘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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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구석, 소소한 일상에 젖어든 윤후의 얼굴에서는 이제 더 이상 어린 소년의 풋풋함이 아닌 깊어진 눈빛과 자연스러운 미소가 어른스레 피어났다. 한때 예능 ‘아빠 어디가?’를 통해 세상에 순수함을 전하던 그 모습은, 이제 캐주얼한 청년의 일상 속에서 가족과의 따뜻한 시간을 그리운 추억처럼 간직하고 있다.

 

윤민수의 전 부인 김민지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윤후가 돌아오니 일상이 돌아왔다”는 말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영상에는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윤후가 식탁에 앉아 음식을 먹으며 평온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겨, 오랜 팬들은 아련한 반가움과 함께 남다른 감동을 느꼈다.

“폭풍성장한 아들 윤후”…윤민수·윤후, ‘아빠 어디가’ 추억 속 새로운 모습→팬들 시선 집중
“폭풍성장한 아들 윤후”…윤민수·윤후, ‘아빠 어디가’ 추억 속 새로운 모습→팬들 시선 집중

차분하게 공개된 사진에서는 한층 커진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 스타일에 변주를 준 윤후가 이제는 부모 곁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민지 역시 깨끗한 반팔 티셔츠와 청바지로 자연스럽게 윤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또 다른 청순한 모자의 그림을 완성했다. 가족 특유의 다정함과 서로를 응원하는 눈빛이 짧은 순간에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벌써 만 19세가 된 윤후의 근황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민수는 “모든 발표가 끝나고 드디어 후가 학교를 결정했어요. 궁금하셨죠? 맘껏 자랑하려 해요. 축하해 주세요”라는 글로, 윤후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에 합격해 또 다른 출발선에 섰음을 공개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연구 중심 명문 대학 진학 소식은 팬들의 축하 물결을 이끌어냈다.

 

윤민수와 김민지는 2006년 결혼해 같은 해 윤후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다정한 부자지간의 성장기와 진솔한 모습을 시청자에게 보여 주며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삶을 선택했지만, 여전히 가족이 서로의 행복을 기원하는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따스한 응원을 보냈다.

 

수저를 드는 손끝, 미소가 머무는 순간, 이제 윤후에게 ‘아빠 어디가?’는 꾸준히 자신의 길을 만들어온 시간의 자국으로 남았다. 가족의 지지와 진심 어린 격려, 그리고 미국 명문대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윤후는 이전과는 또 다른 기대감으로 자신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윤후의 성장 스토리는 팬들의 가슴 속 소중한 기억 한편에, 앞으로도 오랫동안 선명하게 남을 듯하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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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윤민수#아빠어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