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 캐나다를 물들이다”...K-엑스포 선두 무대→한류 확산 긴장 고조
토론토의 여름 하늘이 붉게 물든다. K-팝 아티스트 뱀뱀이 북미 한류 박람회 K-엑스포의 무대에 오르며, 전 세계 팬들은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순간을 기다리게 됐다. 뱀뱀의 이름이 공지되자 글로벌 음악 팬덤이 술렁였고, 케이팝이 가진 생명력과 확장성이 다시 한번 북미 심장부에서 빛을 발하게 됐다.
다국적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등진 뱀뱀은 자신만의 매력으로 캐나다 현지 관객은 물론, 다양한 국가 출신의 한류 애호가들과 깊이 있는 교감을 시작한다. 태국 출신의 아티스트로서 국적을 넘어선 공감과 응원의 목소리를 받아온 그는, 누구보다 솔직한 에너지와 힘찬 퍼포먼스로 글로벌 K-팝의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단순히 무대를 장식하는 가수가 아니라, 한류라는 거대한 흐름의 상징이자 북미 관객과의 소통 창구로 부상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K-엑스포는 그 이름에 걸맞게 한국의 음악과 문화, 뷰티와 요리, 그리고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종합 한류의 장’으로 열린다. 주최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힘을 모아 마련한 이번 캐나다 행사는 토론토 델타 호텔과 메르디앙 홀에서 개최되며, 8월 10일 뱀뱀과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 등도 출연해 무대를 채운다. 음악뿐 아니라 요리와 뷰티 체험, 미디어 콘텐츠 시연 등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 데 묶어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이유를 실감하게 한다.
특히 여러 콘텐츠, 화장품, 수산 기업 등 약 60개사가 현장을 채워 북미 바이어들과의 실질적인 네트워킹을 꾀하며, K-콘텐츠와 산업의 글로벌 도약에 기폭제가 된다. 이번에 뱀뱀이 선보일 무대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서 현지 관객과 한류 산업 간 ‘문화의 다리가 놓이는 순간’으로 남을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한국 문화산업의 입지 강화와 세계 시장 확대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고, 전문가 역시 뱀뱀의 합류가 케이팝과 한류에 대한 현지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행사는 8월 캐나다, 9월 스페인, 11월 아랍에미리트까지 일정이 이어지며, K-엑스포라는 글로벌 플랫폼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뱀뱀이 참여하는 K-팝 공연은 한류 확산의 상징으로 남아, 세계 각지의 팬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뱀뱀,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 등이 한류 대표주자로 무대에 설 ‘K-엑스포’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