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8기, 자녀 고백부터 반전 케미”…영수·정희 속마음 → 돌싱녀 첫 데이트 판도 흔들렸다
빛나는 저녁, ‘나는 SOLO’ 28기 돌싱 특집이 진심을 품은 자기소개와 예측불가의 첫 데이트로 로맨스의 새 장을 열었다. 각자의 깊은 상처와 책임까지 꺼내 놓은 솔로녀들의 용기 있는 고백은 시작부터 시청자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영수와 정희 등 새로운 관계의 중심에 선 이들의 변화가 반전의 바람을 몰고 왔다.
첫 장면에서 영숙은 환하게 미소 지으며 두 아이의 엄마임을 밝히고, 아이가 행복한 삶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내세웠다. 정숙은 회계사라는 직업과 함께 혼자서도 문제없는 독립심, 든든한 책임감을 내비쳤다. 순자는 수학교사로서 6살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 그리고 장난기와 긍정의 에너지로 분위기를 띄웠다. 영자는 피아노 학원 원장, 온라인 쇼핑몰, 베이킹숍을 넘나드는 생활력으로 참가자 모두의 감탄을 샀다. 옥순은 학원 강사이자 워킹맘으로, 자신의 인생이 딸 그 자체였음을 고백하며 눈물어린 애틋함을 그려냈다. 현숙은 세 남매 엄마이자 플로리스트로, 부동산 경매까지 도전하는 밝고 씩씩한 매력을 드러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선 정희는 치과의사이자 8살 딸의 엄마임을 공개, 밝은 춤사위와 자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전하는 용기로 현장을 환기시켰다.

잔잔한 진심의 자기소개가 끝난 후, 숙소에서는 각자의 자녀와 돌싱 육아 이야기가 이어졌다. 특히 옥순과 정희는 관계와 육아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조심스레 밝혀 주변 참가자들을 사로잡았다. 솔로남 광수와 영호는 옥순에 대한 진심 어린 호감을 표명했고, 영호는 자신의 존재감을 솔직하게 드러내 옥순과의 미묘한 기류를 낳았다. 옥순 또한 솔직한 답변으로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첫 데이트 선택의 시간, 주도권은 솔로녀들에게 주어졌다. 영수는 영숙, 영자, 정숙이 모두 선택하면서 무려 세 명의 데이트 상대와 함께하게 됐다. 영식과 경수는 한 표도 얻지 못하며 씁쓸함을 남겼다. 영호는 옥순으로부터, 영철은 순자로부터 각각 선택을 받았고, 광수와 정희, 상철과 현숙은 서로를 선택하며 첫 번째 짝을 만들었다.
두근대는 1:1 데이트에서 현숙은 겉보기보다 발랄한 매력과 솔직한 감정을 내비쳤다. 상철은 그런 현숙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현숙과의 만남에서 새로운 설렘이 감돌았다. 한편 영수와 ‘3:1 데이트’에 나선 영숙, 영자, 정숙은 영수의 배려 깊은 태도에 호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영수는 개인의 스펙 너머 진심을 보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지만, 정숙은 “너무 공평하다”며 오히려 복잡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영수의 적극적인 플러팅, 현숙이 상철에게 기대며 보여준 애교, 영수와의 아침 산책 제안 등 관계의 판도를 바꿀만한 신호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돌싱녀들의 용기와 매력이 녹아든 감동의 한 회였다.
진솔한 고백과 뜨거운 선택이 뒤섞인 이들의 서사는 24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나는 SOLO’ 28기를 통해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