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DONT Cry, 논란의 데뷔 무대”…‘엠카운트다운’서 단숨에 각인→신인 걸그룹 대반전 예고
무대 위로 수많은 조명이 쏟아지고, Baby DONT Cry 멤버들의 미소와 떨림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낯선 공간과 거대한 무대에서는 처음임에도, 단단한 눈빛과 당찼던 몸짓이 누구보다 빛났다. 피네이션의 첫 번째 걸그룹 Baby DONT Cry는 데뷔만으로도 자신만의 존재감을 증명하며, K팝 씬에 예상치 못한 파문을 던졌다.
Baby DONT Cry는 자신 안의 긴장과 기대로 가득 찬 심장을 숨기지 않고, 최초의 음악방송 신고식을 치렀다. 그들이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선보인 데뷔 싱글 ‘F Girl’은 경쾌한 기타 리프 위로 또렷하게 새겨진 메시지를 전한다. 성적표의 A에서 F까지, 남이 매긴 점수에 갇히는 대신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마주하자는 노래, 신인답지 않은 힘이 무대를 장악했다.

무대에서 Baby DONT Cry는 두 번째 곡 ‘지금을 놓치면 분명 너 후회할 거야’도 공개하며 당돌한 여유와 소녀만의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10대만이 가질 수 있는 단순하고 솔직한 사랑 고백, 그리고 반전 넘치는 퍼포먼스가 교차하며 보는 이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베이비돈크라이는 새로움과 낯섦을 무기로 삼아, 가요계에 편견을 거스르는 파란을 예고했다.
신인 걸그룹다운 패기와 함께, Baby DONT Cry는 ‘소녀’라는 정의를 넘어서려는 각별한 의지를 노래에 담았다. 앙큼하고 자유로운 에너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무대의 중심에 섰고,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담대한 에너지가 관객의 마음에 남았다.
비로소 이날 Baby DONT Cry의 이름을 단 데뷔 싱글 ‘F Girl’에는 세대를 꿰뚫는 자유로움과 자신감이 스며 있다. 데뷔 무대 당일, 피네이션의 첫 번째 걸그룹이라는 특별한 상징을 안고 무대를 치른 이들의 거침없는 발걸음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다. 색다른 감정과 신선한 메시지를 품은 Baby DONT Cry의 퍼포먼스, 그 모든 순간은 26일 오후 6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시청자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