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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강세 뒤 하락 전환”…SK케미칼, 주가 0.54%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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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강세 뒤 하락 전환”…SK케미칼, 주가 0.54% 내려

조현우 기자
입력

SK케미칼 주가가 18일 오전 보합세를 이어가다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시 2분 기준 SK케미칼은 73,200원에 거래되며 전일보다 0.54% 내렸다. 업계는 최근 증시 변동성과 함께 SK케미칼 투자 심리가 관망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SK케미칼은 74,0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오전 한때 75,7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곧 다시 매도세가 유입돼 73,200원선으로 밀렸다. 장중 저가는 72,800원, 거래량은 약 29,820주로 전일 수준과 비슷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22억 원에 이르렀다.

SK케미칼은 지난 거래일인 17일에는 소폭 상승하며 73,6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날은 오전 중 투자 심리 위축과 일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주가 변동 배경에는 제약·바이오 업황 전반의 불투명성과 외부 수급 변동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선 SK케미칼 실적 개선 여부, 신사업 추진 성과 등을 주시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단기 주가 등락은 시장 유동성과 업종 분위기에 크게 좌우될 수 있다”며 “하반기 신약 개발, 바이오 사업의 파이프라인 가시성 제고 여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실적 발표 및 업계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대외 환경과 업종 내 수급에 따라 추가 변동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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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