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브레이커스 재결성”…KBO 레전드 출격→동료애 울린 컵대회 시작
밝은 그라운드를 가르는 환호 속에 레전드 선수들이 다시 야구장을 밟았다. ‘최강야구 2025’는 특별한 첫 순간부터, 오랜 시간 자신을 연마해온 이들이 들려주는 동료애와 땀의 이야기를 세밀하게 포착했다.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이 모여 팀 브레이커스로 변신한 풍경은 오랜 팬심을 자극하며, 이번 시즌이 남길 성취와 감동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새롭게 돌아온 브레이커스는 베테랑과 젊은 피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구성으로 예년과는 뚜렷이 다른 무게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시즌1에서 방출을 겪었던 심수창이 코치 겸 선수로 합류해, 팀에 활기를 더하고 강한 에너지를 견인했다. 안성한 PD가 “윤석민의 피나는 노력과 다시 살아난 슬라이더를 주목해달라”고 전한 만큼, 선수 개개인의 치열한 성장 드라마가 경기를 넘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대회 포맷 역시 새로움을 꾀했다. ‘최강 컵대회’에서 브레이커스, 독립리그, 대학리그, 고교리그 각 최강팀이 만나는 예선 리그 방식이 도입돼, 각 경기마다 우승과 탈락을 가르는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진심은 한 투수가 어두운 밤, 수건을 들고 그림자 투구까지 반복하는 장면에서 절정에 달한다. 정윤아 PD가 “브레이커스의 힘은 동료애”라며 “서로를 향한 진심이 시청자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망을 드러낸 이유다.
멈추지 않는 경쟁과 우정, 땀과 환희가 뒤섞인 ‘최강야구 2025’의 첫 무대는 오는 22일 JTBC에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