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유이·김지훈, 익산남부시장 휩쓸다”…놀라운토요일, 콩나물국밥 향연에 침샘폭발→시장 맛집의 진심
엔터

“유이·김지훈, 익산남부시장 휩쓸다”…놀라운토요일, 콩나물국밥 향연에 침샘폭발→시장 맛집의 진심

신민재 기자
입력

유이, 금새록, 김지훈이 출연한 '놀라운 토요일'이 밝고 설레는 기운으로 익산남부시장을 물들였다. 전북 익산 인화동2가의 골목과 시장 구석구석, 따스한 미소와 활기찬 웃음이 곳곳에 번졌다. 시장 한가운데 난로처럼 퍼지는 푸근한 분위기 속에서 유이와 금새록, 김지훈은 소소한 군것질에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고, 삶의 티끌을 털어내려는 듯 담백한 콩나물국밥 한 그릇에 온 마음을 실었다.

 

특히 콩나물국밥 맛집은 12시간의 세월을 품은 깊은 육수와 촘촘히 쌓인 내공의 정성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시장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아 온 이 집은 한 입 가득 따뜻한 국밥에 진한 시장의 온기와 정을 녹여냈다. 국물을 뜨는 순간 번지는 구수한 향과, 허기를 토닥이는 순한 맛은 화면을 넘어 시청자 마음까지 어루만졌다.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갈비찜 역시 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였다. 결대로 찢어지는 부드러운 고기와 묵직한 단맛의 조화는 출연진은 물론, 토요일 저녁을 함께한 많은 이들에게 소박한 행복을 안겼다. 김지훈과 금새록, 유이는 한 조각의 갈비찜을 함께 나누며 순간순간 어린 시절 추억과 가족의 온기를 그리듯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유일하게 익산남부시장 길목에 등장한 옥수수꽈배기의 달콤함도 잠시 이들의 어린 마음을 불러냈다.

 

음식에 녹아든 이웃의 손길, 오래된 상인의 사연, 익산의 따뜻한 저녁과 시청자의 마음을 모두 하나로 엮은 '놀라운 토요일'은 잠시나마 활기찬 여운을 전했다. 다채로운 시장 미션과 음악 퀴즈에서 펼쳐진 이들의 유쾌한 에너지, 그리고 진심을 담은 먹거리가 함께 어우러지며 또 다른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개성 넘치는 출연진과 익산의 친근한 시장에서 깃든 먹거리의 이야기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다양한 사연과 음악 퀴즈로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

신민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놀라운토요일#유이#익산남부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