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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킹스, 10만 돌파의 파도”…이병헌 목소리→평점 열풍까지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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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킹스, 10만 돌파의 파도”…이병헌 목소리→평점 열풍까지 궁금증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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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 오브 킹스’가 주말을 앞두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예매량 10만 장을 이루는 기록을 세웠다. 찰스 디킨스와 막내아들 월터가 펼치는 2000년 전의 위대한 여정, 그 감동적인 이야기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스크린을 수놓은 목소리의 향연과 박스오피스 열기의 상징이 이 작품의 열풍을 증명했다.

 

18일 오후 3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킹 오브 킹스’는 102,717명의 예매자 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20.1%의 예매율로, 영화 ‘F1 더 무비’와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친 결과다. 16일 개봉 이후 주말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이 매표소로 이어진 셈이다.

영화 '킹 오브 킹스'
영화 '킹 오브 킹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위대한 작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 ‘우리 주님의 생애’를 기반으로, 가족이 함께 떠나는 기적 같은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장성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모팩스튜디오가 작업을 주도했다. 케네스 브래너, 오스카 아이삭, 우마 서먼, 포레스트 휘태커 등 할리우드 톱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펼쳐 극의 품격을 높였다.

 

한국판 더빙에는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양동근, 차인표, 권오중, 장광, 최하리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이 참여해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국내외를 잇는 목소리의 향연이 관객들의 몰입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킹 오브 킹스’는 미국에서 먼저 선보인 뒤 월드 박스오피스 6,700만 달러 이상의 흥행을 거둔 데 이어, 국내에서도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85,048명의 누적 관객이 작품을 만났으며, 제작비는 2,5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전체관람가 등급에 101분 러닝타임, 그리고 또 다른 재미를 더하는 쿠키 영상도 마련됐다.

 

관람객 평점 역시 눈길을 끈다. 네이버 8.42점, 롯데시네마 8.9점, 메가박스 8.3점, CGV 골든에그 85%라는 기록 속에, 직접 영화를 관람한 팬들의 만족도가 수치로 드러난다. 가족과 함께 볼 만한 콘텐츠에 목말랐던 관객들의 선택과 입소문이 또 다른 돌풍을 예고한다.

 

한편, ‘킹 오브 킹스’는 극장가 여름 성수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으며,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으로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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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오브킹스#이병헌#예매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