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힘스 주가 0.85% 약보합세”…외국인 순매도에 소폭 하락

7월 11일 현대힘스의 주가가 전일 대비 0.85% 하락하며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32분 기준 현대힘스의 주가는 18,690원을 기록, 전일 종가 18,850원 대비 160원 내린 수치다. 장중 고가는 18,910원, 저가는 18,640원, 시가는 전일과 동일한 18,850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47,388주, 거래대금은 888백만 원이었다.

투자정보 상황을 보면 현대힘스의 시가총액은 6,621억 원으로 코스닥 내 101위에 해당한다. 상장주식 수는 35,425,271주, 외국인 보유 비율은 0.44%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현재 PER은 37.20배, PBR은 2.82배로, 같은 업종 내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과 비교해 소형주에 해당하나 밸류에이션 지표는 업종 평균을 상회한다.

최근 5거래일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7월 10일 9,466주를 순매도하며 매도세가 확대됐다. 기관 투자자는 같은 날 1,113주를 순매수하는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 변화가 단기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힘스의 최근 분기 실적은 매출 584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 순이익 5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12.41%, 순이익률 9.42%로 집계됐다. PER과 PBR이 업종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난 점, 외국인 매도세 확대 등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단기 수급 동향이 주가 등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상장주식 수와 시가총액이 제한된 종목 특성상 투자자 유입 규모가 향후 업황 전망과 주가 변동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2분기 실적 발표와 업황 개선 신호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