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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15만 돌파의 질주”…데이비드 코런스웻, 영웅의 귀환→전문가 평점 속 진짜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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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15만 돌파의 질주”…데이비드 코런스웻, 영웅의 귀환→전문가 평점 속 진짜 매력은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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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영웅의 서사가 다시 스크린을 뒤덮었다.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새 슈퍼맨으로 등장한 제임스 건 감독의 영화 ‘슈퍼맨’이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흥행 신기록을 작성했다. 초대형 히어로의 귀환을 알린 이 영화는 눈부신 액션과 풍부한 드라마,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로 또 한 번 시대를 울렸다.

 

‘슈퍼맨’은 세상을 파괴하려는 적들에 맞서는 슈퍼맨의 절대적인 힘과 고뇌, 그리고 인간적인 매력을 치밀하게 그려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초인적인 존재를 연기한 데이비드 코런스웻은 절제된 연기와 감정선을 보여주며 슈퍼히어로의 새로운 얼굴을 그려냈고, 이를 받쳐주는 레이첼 브로스나한의 강인한 로이스 레인과 니콜라스 홀트의 압도적 존재감의 렉스 루터가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했다. 제임스 건 감독의 독특한 연출과 각본은 DC의 새로운 색을 불어넣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진 가운데, 전문가 평론 역시 진정성 있는 평가를 전했다. 씨네21 박평식 평론가는 “골병 들어도 웃지요, 맨&슈퍼도그”라는 재치 있는 한마디에 평점 6점을, 이용철 평론가는 “다시 정체성 이야기지만, 사실 그게 중요하다”라며 본질적인 메시지를 짚으며 평점 7점을 남겼다. 유선아 평론가와 김철홍 평론가 역시 각각 6점과 7점을 부여하며 작품의 흥미로움과 진정성을 언급했다.

 

박스오피스에서는 하루 만에 5만 69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5만 861명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슈퍼맨’이 지닌 묵직한 서사와 새로움에 목마른 이들에게 새로운 해석을 건넨 이번 작품은 2개의 쿠키 영상으로 또 다른 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극장가에 또 한 번 슈퍼히어로의 바람을 일으킨 이 영화는 제임스 건 감독을 수장으로 맞은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비전이 담긴 시작점이자, 히어로 장르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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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데이비드코런스웻#제임스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