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아버지의 짓궂은 폭로에 잇몸 만개”…핸썸가이즈, 혼밥 쓸쓸함→찐 가족 웃음
환한 미소와 소소한 위로로 물든 '핸썸가이즈'의 하루는 김동현이 선택한 혼밥에서 시작됐다. 차태현, 이이경, 오상욱, 강훈, 박주현과 함께한 식사 자리, 김동현은 굳이 청국장을 고르며 씩씩한 혼밥 먹방을 펼쳤다. 메뉴 선택에 강훈이 농담을 던지고, 쌀국수 집에서 밥값 내기 퀴즈가 이어지는 동안 이들의 수다는 쉴 새 없이 번졌다.
청국장 가게에서 이어진 조용한 식탁, 이이경은 “군대 면회 온 것 같다”는 재치로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었다. 홀로 밥값을 내게 된 김동현의 한켠엔 쓸쓸함이 감돌았지만, 단독 도전 속 드러난 미소와 현실감 있는 표정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공감을 이끌었다.

가장 큰 웃음을 안긴 순간은 김동현 아버지의 예기치 못한 전화였다. “동현이가 어릴 적 좀 띨띨했다”는 아버지만의 짓궂은 농담, 그리고 “애 좀 그만 낳았으면 좋겠다”는 솔직함은 출연진뿐 아니라 제작진까지 순식간에 웃음 짓게 했다. 김동현은 울컥한 듯하면서도 익숙한 듯 가볍게 화답했고, 그 사이 현실적인 부자(父子)의 대화가 따스한 정으로 번져갔다.
해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오상욱이 합류하며 식탁은 한층 풍성해졌다. 부대찌개와 스테이크를 앞에 두고 나눵 차태현, 김동현, 오상욱의 조곤조곤한 취향 토크, 그 안에서 이어진 가족과 친구의 울타리, 유쾌하면서도 진한 온기가 전해졌다. 단순한 예능의 한 장면이 아니라, 일상을 채우는 소소한 웃음과 공감의 순간들이 깊은 울림을 남긴다.
직설적인 아버지의 한 마디에 김동현은 어느새 다시 소년이 돼, 티격태격하는 친구들 틈에선 수줍음과 개구진 미소를 오갔다. 쓸쓸한 혼밥, 그리고 꺼내진 가족의 추억과 따스한 응원 속에서 집이라는 이름이 가진 작지만 깊은 위로가 잔잔히 스며들었다. 이 특별한 일상의 온기는 ‘핸썸가이즈’를 통해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계속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