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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홀딩스 상한가 마감”…30% 급등에 1,320억 거래대금 몰려
경제

“농심홀딩스 상한가 마감”…30% 급등에 1,320억 거래대금 몰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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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홀딩스가 9월 15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114,400원에 장을 마쳤다. KRX 마감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발표에 따르면,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88,000원) 대비 26,400원(30.00%) 급등했다. 종일 매수세가 집중되며 총 1,229,687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320억 5,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15일 농심홀딩스는 시가 92,2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최저가 역시 동일했고, 이후 상한가에 도달해 최고가이자 종가인 114,400원을 기록했다. 기업 시가총액은 5,306억 원으로 코스피 423위에 올랐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9.28배로 동종업계 평균(14.94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배당수익률은 2.19%를 나타냈다.

출처=농심
출처=농심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주식은 130,162주로, 상장주식수(4,637,790주) 대비 소진율은 2.81%였다. 이날 동일업종 지수는 0.63% 상승에 그치며, 농심홀딩스의 급등이 두드러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상한가 배경에 대해 “투자심리가 단기간에 집중되며 매수세가 몰렸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소진률이 낮은 점과 낮은 PER 수준이 향후 주가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 관계자는 “거래량 급증과 상한가 기록은 단기 이슈 또는 기대감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며 “향후 투자자들의 추가 매수세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급등세가 일시적 현상인지 실적 및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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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홀딩스#코스피#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