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AI 중계로 새로운 바람”…대한피클볼협회, 혁신 서비스 도입→팬 소통 진화 이끌까
스포츠

“AI 중계로 새로운 바람”…대한피클볼협회, 혁신 서비스 도입→팬 소통 진화 이끌까

권혁준 기자
입력

작은 코트 위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랠리, 피클볼의 매력이 AI라는 새로운 무기와 함께 팬들에게 다가섰다. 대한피클볼협회가 인공지능 스포츠 미디어 기업 호각과의 협약을 통해, 경기장의 생생함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색다른 중계 서비스를 도입했다. 점점 커지는 피클볼 열기의 중심에 기술 혁신이 더해지며, 팬들의 기대도 한층 높아졌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피클볼협회는 팬 누구나 OTT 플랫폼 ‘포착(POCHAK)’에서 AI 중계를 통해 경기 장면을 실시간 감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관계자는 “AI 중계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기의 재미와 몰입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상 분석, 주요 장면 하이라이트 자동 추출 등 차별화된 온라인 경험이 예고돼 관심이 집중된다.

“AI 중계 서비스 도입”…대한피클볼협회, 호각과 협약 체결 / 연합뉴스
“AI 중계 서비스 도입”…대한피클볼협회, 호각과 협약 체결 / 연합뉴스

피클볼은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의 장점을 두루 갖춘 스포츠로 미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한 종목이다. 국내에서도 남녀노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 덕분에 생활 체육과 대회 종목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AI 중계 도입을 계기로 더 많은 신규 팬 유입과 저변 확대가 가능해질지 주목된다.

 

대한피클볼협회를 관리하는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기술 기반 중계로 팬들의 경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피클볼의 국내 대중화와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장의 박진감과 생동감, 그리고 기술이 어우러진 이번 시도가 차세대 스포츠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피클볼 경기는 인공지능으로 한층 가까워진 온라인 중계를 통해 새로운 스포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팬들의 목소리, 변화의 흐름이 또 한 번 스포츠 현장을 흔들고 있다. 대한피클볼협회와 호각의 협업에 담긴 혁신의 의미는 스포츠 전문 OTT 플랫폼 ‘포착’을 통해 빠르게 현실이 되고 있다.

권혁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대한피클볼협회#호각#피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