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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미 FOMC 금리 인하 영향에 3,457선 돌파
경제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미 FOMC 금리 인하 영향에 3,457선 돌파

한채린 기자
입력

코스피가 18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19포인트(1.24%) 오른 3,455.59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한때 3,457선까지 오르며 역대 장중 최고점을 새로 썼다. 종가는 3,449.62로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1.24%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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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중 최고치는 지난 16일 기록한 직전 최고점(3,452.50)을 이틀 만에 넘어선 것이다. 최근 11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다가, 17일에는 미국 FOMC 결과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관련 발언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변수 해소로 다시 힘을 받는 모습이다.

 

증시 관계자들은 미국의 첫 기준금리 인하가 글로벌 유동성 기대감 확대로 이어지면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업계는 "각국 금리 기조, 미·중 무역 이슈 등 대외 변수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해 당분간 변동성도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향후 국내 증시의 흐름은 미국의 금리 정책 변화와 주요 수출국 정책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 동향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될 미 연준 추가 회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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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fomc#기준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