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여름밤 속 설렘 포착”…버스킹 트래블러→잠실 지하광장 물든다
깊은 여름의 밤, 한동근은 새로운 무대에 담긴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흑단처럼 단정한 머리와 클래식한 셔츠, 그리고 절제된 분위기가 어우러진 그의 모습은, 조용하지만 깊은 긴장과 기대를 동시에 전했다. ‘버스킹 트래블러’ 프로젝트의 공식 이미지 속에서 한동근은 낮게 깔리는 조명과 침잠한 배경 속, 자신만의 감도를 온전히 드러냈다. 관객을 마주할 순간을 앞도한 그의 눈빛과 가볍게 다문 입가에선, 오랜 기다림 끝에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예감할 수 있었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서, 팬들과 한동근이 직접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한동근은 “저… 버스킹을 시켜주셔서 ‘잠실 지하광장’에서 노래를 하게 되었습니다… 7월 12일 토요일 5시에 만나요”라는 진솔한 인사로 설렘을 전했다. 내밀한 시선과 수줍은 약속이 담긴 이 멘트에 팬들은 즉각 “기다렸다”, “드디어 실물로 만난다”, “목소리로 위로받고 싶다” 등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팬들 사이에서는 오랜만에 현장에서 만난다는 사실만으로 뜨거운 소감이 이어지고 있다. 거리에서 울려 퍼질 그의 목소리와 이야기, 그리고 잠실 지하광장을 가득 메울 에너지는 이번 여름, 팬들과 한동근 모두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식 무대나 음원을 넘어 다시금 거리로 돌아온 한동근의 발자국은 도시의 심장부로 파고들며, 음악과 사람의 연결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번 ‘버스킹 트래블러’ 프로젝트의 한동근 현장 공연은 7월 12일 토요일 오후 5시, 잠실 지하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