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켐 주가 4%대 약세…코스닥 동반 하락 속 변동성 확대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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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2차전지 소재 기업 엔켐 주가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동종 업종 전반이 하락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엔켐이 업종 평균보다 더 큰 폭으로 밀리면서 투자 심리 위축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엔켐은 전 거래일 종가 66,400원 대비 4.21% 떨어진 6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시가는 66,000원에서 형성됐고, 현재까지 63,300원 저가와 66,600원 고가 사이에서 등락하며 변동폭 3,300원을 기록했다.

출처: 엔켐
출처: 엔켐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5만 9,783주, 거래대금은 38억 6,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조 3,866억 원으로 코스닥 46위 수준이며, 외국인 투자자 지분을 나타내는 외국인 소진율은 4.02%다.

 

같은 시점 코스닥 내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2.80%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엔켐은 4.21% 떨어지며 업종 평균보다 낙폭이 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의 조정 장세 속에서 개별 종목별로 변동성이 커지는 양상으로 풀이하고 있다.

 

전 거래일인 11월 18일 엔켐은 71,900원에 시가를 형성해 장중 66,100원까지 밀렸다가 72,000원까지 오르는 등 넓은 가격대를 보였다. 이날 종가는 66,400원에 마감했으며, 당시 거래량은 34만 4,385주로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거래 수급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 관련 종목 전반에 대한 차익 매물과 단기 수급 부담이 겹치면서 개별 종목 중심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엔켐 주가 흐름은 코스닥 전반의 투자 심리와 2차전지 섹터 수급 개선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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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코스닥#2차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