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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약세 속 강세”…제주반도체, 코스닥 시총 119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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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약세 속 강세”…제주반도체, 코스닥 시총 119위로 상승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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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가 최근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주반도체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7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이날 오후 2시 38분 기준 19,11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0원(1.27%) 오른 수치다. 시가는 18,460원으로 출발했으며, 고가는 19,230원, 저가는 18,230원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1,434,815주, 거래대금은 271억 2,600만원에 달했다.

 

최근 업황 부진으로 동일업종 지수 등락률이 1.80% 하락한 가운데도 제주반도체는 역주행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시가총액은 6,579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119위에 올랐다. 또한 주가수익비율(PER)은 55.55배로, 동일업종 평균(13.13배)을 크게 뛰어넘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제주반도체 주식 48만3,851주를 보유하고 있어 전체 외국인 한도 주식의 1.40%에 해당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반도체 시장은 글로벌 수급 불균형, 기술 경쟁 심화 등으로 변동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높은 PER이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나, 수익성 변동에도 민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PER을 비롯한 각종 투자지표와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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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