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싸움 불꽃”…한화-LG 상위권 재도전→7월 1일 프로야구 선발 맞대결 주목
무더위 속에서 다시 한번 순위표의 물결이 이변을 예고했다. 한화와 LG가 1, 2위를 나란히 달리는 가운데, 7월 1일 프로야구 5경기에서는 선두권과 중위권의 긴장이 맞물리며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상위권 추격전과 함께 각 구장마다 새 얼굴과 베테랑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의 격전이 예고됐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후라도와 최민석의 선발 맞대결을 준비했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박주성과 KT wiz의 헤이수스가 선발로 나섰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 라일리가, 한화 이글스 와이스와 선발 맞장을 펼친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SSG 랜더스 김건우와 KIA 타이거즈 김건국이,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LG 트윈스 에르난데스와 롯데 자이언츠 데이비슨이 선발 출전한다.

지난 29일 펼쳐진 경기에서는 다양한 결과가 도출됐다. 삼성은 키움에 7대 10으로 패했고, KIA는 LG를 상대로 12대 2로 대승을 거뒀다. 한화와 SSG의 경기는 0대 2로 SSG가 웃었고, 두산은 NC를 7대 3으로 물리쳤다. KT와 롯데의 경기는 롯데가 10대 5로 승리하며 중하위권의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이날 결과에 힘입어 팀 순위에도 미세한 변동이 생겼다. 1위는 45승 1무 32패의 한화가 지켰고, LG는 44승 2무 33패로 바짝 뒤쫓고 있다. 롯데, KIA, SSG가 그 뒤를 잇는다. 시즌 막판을 향해 가며 각 팀의 승률과 잔여 경기 관리, 마운드와 타선의 밸런스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다.
각 경기의 긴장감은 현장 분위기와 관중의 함성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선수들은 명암이 교차하는 순위표처럼, 오늘도 소중한 1승을 위해 그라운드 위에서 무거운 발걸음을 이어간다. 하루의 숨결과 야구장의 열기는 7월 1일 오후 6시 30분, 다양한 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