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9.95% 급등…갤럭시아머니트리, 1년 최고가 경신→상한가 행진”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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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여름, 국내 증시 한복판에서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하루 동안 2,800원의 값어치를 더하며 1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변화폭은 29.95%, 한계선을 딛고 상한가 영역에 당도했다. 시장의 시선은 단숨에 이 종목으로 쏠렸고, 한 해의 가장 높은 주가가 새로이 새겨졌다.
이날 시초가는 10,400원에서 출발해 숨 가쁜 매수세를 맞이했고, 거래량은 7,875,929주에 달했다. 최근 1년 저점 5,480원과 견주면 두 배를 훌쩍 넘는 성장이 짙은 인상을 남겼다. 시가총액은 4,766억 원까지 증가했으며, 주가수익비율은 225.00배로 집계돼 성장 기대와 가격 부담이 공존하는 양상을 보여줬다.

매수와 매도의 흐름은 상반됐다. 외국인은 54,145주를 쏟아내며 순매도세를 보였고, 기관은 소폭인 1,844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2.00%, 수치 안에 시장 참여자들의 엇갈린 기대와 조심스러운 관망심리가 함께 깃들어 있었다.
증시의 계절은 늘 변화한다. 오늘 가장 빛난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상한가도 또 다른 움직임의 신호에 불과할 수 있다. 가파른 상승세 아래에는 여전히 시장의 긴장감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궁금증이 겹겹이 쌓여 있다. 투자자에게는 리스크 관리와 냉철한 판단의 시간, 그리고 다음 주 발표될 시장 지표와 정책 변화가 새로운 변수로 다가올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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