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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정, 오후를 스치는 청순한 시선”…차량 뒷좌석에서 담은 고요한 순간→감정의 흐름 어디로 닿나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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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듯 익숙한 오후의 공기 속, 정연정은 조용히 창밖을 바라보았다. 차량 뒷좌석에 앉아 눈을 맞춘 그녀의 표정은 차분하면서도 여유로웠다. 흐드러진 긴 흑발과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 절제된 메이크업까지, 잔잔한 미소와 함께 청순한 매력이 고스란히 배어났다.
하얀 민소매 크롭톱과 작은 네크리스,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머릿결이 어우러지며 특별한 한 순간이 포착됐다. 손끝의 섬세한 동작과 정면을 바라보는 맑은 눈빛에는 일상에 속해 있으면서도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느껴졌다. 뒷좌석 구석에는 녹차 음료와 소품 몇 가지가 놓여 있어,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함 속에 소소한 아름다움이 스며들었다.

정연정은 “추억의 노래 추억의 사진”이라는 문구와 함께 어린 시절의 감성 그리고 지금의 자신이 교차하는 순간을 사진에 담아냈다. 무심한 듯 자연히 이어진 일상의 기록은, 가을이 문을 여는 9월 늦은 햇살 아래 조용히 돌아보는 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팬들은 “사진 속 모습이 예쁘다”, “예전보다 더 맑아진 분위기에 그리움이 느껴진다”, “추억을 품은 모습 진솔하다” 등 공감 어린 응원을 보냈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압도적인 에너지와는 달리, 이번에는 청초한 아름다움과 담백한 에너지에 시선이 머무른다. 사진 속 정연정의 표정에는 변화하는 감정의 결이 고스란히 드러났으며, 새로운 계절 앞에서 한 걸음 물러서 자신을 돌아보는 듯한 여운이 있었다.
정연정의 감성 가득한 모습은 시그니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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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정#시그니처#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