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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위 불변에 담긴 저력”…한국, 포인트 상승→월드컵 본선행 이어간다
스포츠

“23위 불변에 담긴 저력”…한국, 포인트 상승→월드컵 본선행 이어간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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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했던 예선 무대, 한국 축구가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FIFA가 공개한 6월 남자 국가대표팀 랭킹에서 2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팬들에게 본선행의 기쁨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안겼다. 이라크,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 승리는 경기장의 열기를 타고 전국으로 번졌고, 차곡차곡 쌓인 포인트는 한국 축구의 현재와 내일을 예고했다.

 

새롭게 발표된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4회 연속 23위에 올랐다. 포인트 또한 1,574.93점에서 1,587.08점으로 올랐다. 무엇보다 7일 치러진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중국을 3-0으로 제압한 결과가 상승세로 평가됐다.

“FIFA 랭킹 23위 수성”…한국, 월드컵 본선행 확정과 포인트 상승 / 연합뉴스
“FIFA 랭킹 23위 수성”…한국, 월드컵 본선행 확정과 포인트 상승 / 연합뉴스

아시아축구연맹 내에서는 일본이 17위, 이란이 20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이들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호주가 24위,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53위와 55위에 자리하며 아시아 전체 강팀 간의 판도 또한 변함없음을 시사했다.

 

FIFA 전체 순위에서는 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이 1~5위를 고수하며,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따돌리고 6위에 새롭게 입성했다. 벨기에, 독일, 크로아티아 역시 8~10위 군에 랭크되며 각축을 벌였다.

 

한국 축구는 앞으로 이어질 EAFF E-1 챔피언십 일정을 통해 아시아 상위권 지키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본선 무대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팬들의 성원 또한 다시 한 번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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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fifa랭킹#월드컵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