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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덤, 부채로 달을 품다”…‘화월가’ 시작에 숨겨진 진심→새로운 5인 체제 각오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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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덤, 부채로 달을 품다”…‘화월가’ 시작에 숨겨진 진심→새로운 5인 체제 각오 쏟아져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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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부채가 달을 품은 순간, 더킹덤의 무대는 한국의 미와 서사로 물들었다. 데뷔 이래 처음 5인 체제로 컴백을 알린 더킹덤은 ‘The KingDom: the flower of the moon’으로 또 다른 시네마틱 서사의 막을 올렸다. 팬덤명 킹메이커의 이름을 힘주어 부르며, 아이돌이 아닌 한 편의 서사로 초대하는 진심이 무대마다 번져갔다.

 

더킹덤 멤버들은 긴 준비 끝에 오랜만의 컴백이라는 말로 설렘을 고백했다. “마치 데뷔하는 것만큼 떨리고 기대된다”는 이들의 진짜 마음엔 멤버 단의 부재를 안은 여운도 스며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일주일 앞두고 5인 체제로 전환되는 예기치 못한 변화에도, 더킹덤은 짧은 연습과 수정을 거듭하며 무대를 완성해냈다.

“더킹덤, 부채에 담은 한국의 미”…‘화월가’로 5인 체제 첫 발걸음→팬들과 강렬한 약속 / GF엔터테인먼트
“더킹덤, 부채에 담은 한국의 미”…‘화월가’로 5인 체제 첫 발걸음→팬들과 강렬한 약속 / GF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화월가’는 밀양아리랑의 멜로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국악 기반의 곡이다. 부채를 통한 퍼포먼스로 달을 연상시키는 무대 연출은 짙은 서정과 감동을 남긴다. 어린 시절 아리랑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 멤버들은 “한국의 색을 가장 아름답게 담아낼 자신이 있다”는 의욕을 더했다. 무엇보다 무대 전체에 흐르는 웅장함은 풀캠으로 감상해야만 느껴지는 감흥을 안긴다는 게 더킹덤의 설명이다.

 

수록곡 ‘Forget’에는 멤버들의 자작 가사가 자리한다. “너희가 없으면 내가 하는 음악이 무슨 힘이 있고 이유가 있겠나”라는 애틋한 문장 속엔 음악과 팬덤에 대한 무거운 고백이 녹아 있다. 더킹덤은 이번 앨범이 그룹 고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첫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자신들만의 색채를 더 선명히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팬덤 킹메이커를 향해서는 “사랑이라는 게 내겐 가시 같다”는 아릿한 가사로 기다림과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여운 남는 무대와 진심 어린 메시지 속, 더킹덤은 “모든 순간이 행복으로 채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으로 성장할 것임을 약속했다.

 

더킹덤의 스페셜 앨범 ‘The KingDom: the flower of the moon’과 타이틀곡 ‘화월가’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부채 퍼포먼스와 국악의 신선한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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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덤#화월가#킹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