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대전의 장돈건 비하인드”…톡파원25시, 베를린 밤에 취한 알베르토→반전 폭소
환한 농담 한마디로 문을 열던 스튜디오는 김태균이 들려주는 ‘장돈건’ 별명의 숨은 사연에 더 활기를 띠었다. ‘톡파원25시’에서 김태균은 신인 시절 해설위원 입에서 탄생한 ‘대전의 장동건’이라는 별명부터 세월을 담아 ‘돼지 돈 자’를 더해 부르는 근황까지 유쾌하게 고백했다. 폭소가 몇 번이고 오간 그 순간, 출연진과 시청자는 스스럼없이 과거와 현재의 교차를 만끽했다.
동유럽의 여운은 곧 베를린에서 펼쳐진 밤의 여정으로 이어졌다. 알베르토는 슈프레강을 가르는 보트 투어에서 베를린의 오래된 역사와 야경을 감탄 속에 전했다. 그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완전 키스키스 장소”라는 멘트에 스튜디오의 분위기도 점점 달아올랐다. 이어진 클럽 텔레디스코에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작은 공간, 강렬한 테크노 음악에 출연진 모두 일시적으로 자유로움을 느끼며 호기심 어린 리액션을 쏟아냈다. 전현무 역시 “코인 노래방이 아니냐”는 재치로 현장의 유쾌함을 더했다.

밤의 환상은 다시 대륙을 넘어 캐나다로 이어졌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로지르는 레인보우 브리지, 한눈에 담기는 세 개의 폭포, 그리고 국경을 감싸 안은 파노라마 뷰가 랜선 여행의 묘미를 입체적으로 살렸다. “소름 끼쳤어”, “소리까지 들리겠다”는 출연진의 진심 어린 반응에 현장감은 한층 짙어졌다. 호스슈 폭포를 바라보며 레스토랑에서 한적하게 이어진 먹방에서는 자연의 웅장함과 일상의 소소함이 어우러지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끈 이색 글로벌 탐방기는 오늘 저녁 8시 50분, 독일 베를린 나이트 투어는 물론 중국 태항산, 스페인-포르투갈 국경 투어,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랜선 여행까지 다채로운 현지 체험으로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