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금융제14호스팩, 531만주 신규상장”…SPAC 시장 진입으로 인수합병 기대감
디비금융제14호스팩(0004Y0)이 오는 7월 22일 보통주 5,315,000주를 대상으로 코스피 시장에 신규상장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상장으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한 스팩(SPAC)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비금융제14호스팩의 공식 명칭은 ‘디비금융제14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로, 보통주 액면가는 100원, 자본금은 5억 3,150만 원이다. 결산기는 12월로 설정됐다. 상장주선인은 DB증권주식회사이며, 씨와이인베스트먼트(주)가 5.64%의 주요 지분을 보유 중이다. 명의개서대행기관은 국민은행, 주거래은행 역시 국민은행여의도영업부로 지정됐다. 회사는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32에 소재한다.
![[공시속보] 디비금융제14호스팩, 신규상장→시장 진입 본격화](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8/1752829525855_721899817.webp)
시장에서는 이번 신규 상장이 SPAC 특유의 기업 인수합병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팩 상장이 적은 최근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층 집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은 실체 사업 없이 우량 비상장기업을 합병하기 위해 설립되는 특수목적 회사다. 금융업계에서는 상장 이후 디비금융제14호스팩이 공격적인 인수합병 추진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SPAC 상장은 우량 비상장기업에게 신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며 “투자자 역시 리스크 관리와 수익 창출 두 가지 측면에서 스팩 상장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전했다.
향후 상장 관련 세부 자료와 투자설명서는 상장공시시스템(KIND) 공모기업란(디비금융제14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디비금융제14호스팩의 인수합병 추진 여부와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