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소월 볼링 데이트의 파동”…신랑수업, 눈빛만으로 뒤바뀐 진심→관계의 온도는 어디로
천명훈과 소월이 카메라 앞에서 처음 보여준 미소가 흐르는 날에는 서로를 향한 마음이 점차 무르익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이들의 작은 몸짓과 조심스러운 눈빛이 방송 속 풍경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진심 어린 데이트와 뜻밖의 반전이 이어지며 두 사람의 감정이 서서히 깊어지는 순간은 시청자들에게도 오래 기억될 울림을 남겼다.
천명훈은 라운지에서 소월을 기다리며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NRG 노유민의 카페에서 가족에게 소월을 소개하고, 노유민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의 진심을 조금씩 내비쳤다. 소월이 등장하자 두 사람 사이엔 기념품, 선물, 칭찬이 오가며 온기가 가득 찼다. 무엇보다 노유민이 준비한 ‘가상 2세’ 사진을 마주한 천명훈이 눈시울을 적시는 장면은 그간 감춰온 부담과 설렘을 동시에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한층 가까워진 네 사람은 볼링장으로 자리를 옮겨 커플 대결에 나섰다. 천명훈은 특유의 집중력과 볼링 실력으로 소월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장난스러운 하이파이브와 포옹으로 풋풋한 정서를 곱씹게 했다. 산책길에서는 천명훈이 조심스럽게 “5분만 손잡자”고 고백하며 앞으로의 관계를 예감하게 했으나, 소월의 담담한 대답은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함을 더욱 절실하게 부각시켰다. 눈빛 속에 담긴 진심과 작은 긴장감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확대시켰다.
다른 한편 김일우와 박선영의 강릉 데이트 역시 각별하게 이어졌다. 반려견 상견례로 시작된 만남은 어색함 속에 조금씩 다가서는 두 사람의 마음을 보여줬다. 친반려동물 호텔에서의 휴식, 영양제와 손마사지로 표현된 박선영의 세심한 배려, 그리고 즉흥적으로 오가는 농담은 관계의 또 다른 가능성을 예고했다. 식사 자리에서는 현실 남매와 커플 사이의 갈등, 그리고 다음 만남을 이야기하며 두 사람만의 진솔한 감정을 나눴다.
채널A ‘신랑수업’은 이번 회차에서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천명훈과 소월의 솔직한 감정 변화, 김일우와 박선영 커플의 현실적인 대화가 이 시대 연애와 관계의 모양을 생생하게 비춰줬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워너비 신랑감들의 진심과 도전을 그린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